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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초등학교에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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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재단과 업무협약 통해 2년 동안 30개교에서 시행
전시된 작품 600여 점(시가 20억원 상당)은 영구 기증될 듯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4일 한국미술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4일 한국미술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 추진과 관련해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15개 초등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지역 초등학교에 '학교 안 작은 미술관'이 조성된다.

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국미술재단과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미술재단은 업무협약에 따라 2년간 도내 초교 30곳에 재단 소속 작가의 작품을 학교당 20점 이상 기증한다. 전문 화가를 파견해 학생들에게 미술 수업, 작품 감상법 등을 함께 지도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선정된 15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학교당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작품 전시를 위해 복도와 현관 등 별도의 공간에 미술관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이 종료되면 2년간 학교에 전시된 600여 점의 작품(시가 20억원 상당)은 한국미술재단에서 경북교육청으로 영구 기증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사업 종료 후에도 해당 작품을 학교 간 작품 교체와 순회 전시 등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수준 높은 미술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공현주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한국미술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이 앞으로 경북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바른 인성 함양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경북의 문화예술 격차를 좁히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말에는 '어린이와 화가의 행복한 그림전'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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