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KBS 1TV '열린음악회'에 참석,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청와대 개방을 기념해 마련된 이 행사 도중 객석에서 나와 국민들에게 인사한 윤석열 대통령은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청와대는 국민 여러분의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수 인순이의 공연 종료 후 조우종 아나운서가 소개하자 마이크를 잡았다. 무대에 따로 오르지 않고 인사말을 했다. 이때 옆자리에 있던 김건희 여사도 일어서서 관객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월의 멋진날 밤에 여러분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듣게 돼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저도 열린음악회 팬이고, 과거 아내와 함께 KBS스튜디오에 열린음악회를 보러 가기도 했다"고 열린음악회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청와대 공간은 아주 잘 조성된 멋진 공원이고 문화재"라고 평가하면서 "무엇보다도 국민 여러분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청와대 본관 앞에서 국민 여러분과 음악회를 보는 것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준비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오늘 멋진 밤을 다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파란색 스트라이프 셔츠에 흰색 재킷, 김건희 여사는 노란색과 검은색이 섞인 체크무늬 재킷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0~13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신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람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2만9천237명이 신청한 가운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1천500명이 객석을 채웠다.
또 청와대 인근 효자동·삼청동 주민, 6·25 전쟁 참전 등 국가유공자, 다문화·한부모 가족, 보건 의료진, 유기동물 보호단체 봉사자, 서울맹학교 학생 등 초청 국민 500명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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