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라는 건강한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모였다. '달리기가 좋고, 절실하고, 괴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달리면서 느낀 희로애락의 기록들이 담겼다.
달리기가 좋아서 매일 달리는 사람, 좋아서는 아니지만 직업상 매일 달리고 있는 사람, 취미로 시작했다가 해외 마라톤 대회까지 나가게 된 사람, 인생에 달리기가 없는 사람 등 입장도 사연도 다양하다. 하지만 달리기 예찬서는 아니다. 그저 달리기 속 담긴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을 뿐.
달리는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 책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 전혀 생각지 못한 지점에서 허를 찔리거나 웃음·눈물 버튼이 눌릴지 모른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러닝화를 살펴볼 수도 있고, 지역 러닝크루를 찾기에 이를 수도 있다. '우리는 여전히 달리는 중이다'고 말하는 저자들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달려보는 것도 기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204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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