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0.92→0.69→0.48%p 차" 김은혜 49.21% 김동연 48.73%

김동연, 김은혜.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가 2일 오전 4시를 넘겨서까지 계속되면서 당선인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근소한 우위가 계속되고 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추격을 멈추지 않고 있지만 막판 힘이 좀 떨어진 모습이다.

득표율 변화는 이랬다.

▶개표율 40.04%=김은혜 후보 50.00%, 김동연 후보 47.93% (격차 2.07%포인트(p))

▶개표율 50.00%=김은혜 후보 49.67%, 김동연 후보 48.29% (격차 1.38%p)

▶개표율 60.05%=김은혜 후보 49.46%, 김동연 후보 48.49% (격차 0.97%p)

▶개표율 70.01%=김은혜 후보 49.43%, 김동연 후보 48.51% (격차 0.92%p)

▶개표율 80.02%=김은혜 후보 49.31%, 김동연 후보 48.62% (격차 0.69%p)

이어 개표율 85.01%에서는 김은혜 후보 49.21%, 김동연 후보 48.73%로 나타났다. 격차는 0.48%p.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0.73%p였는데 이보다 적은 수치가 이미 개표율 80%대에서 나온 상황이다.

현 득표율은 전날 저녁 발표된 지상파 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인 김은혜 후보 49.4%, 김동연 후보 48.8%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이후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출구조사 결과보다 더 적은 격차가 만들어진 점도 함께 주목되고 있다.

현 흐름대로 개표가 이어져 김은혜 후보가 당선될 경우, 낙선한 김동연 후보와 함께 같은 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이 주목될 전망이다. 사실상 러닝 메이트로 출마한 수도권 3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광역단체장 후보들(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및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김병관 후보 등이 모두 낙선하고 자신만 살아남는 결과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김동연 후보의 마지막 실낱같은 당선 가능성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 반대로 김은혜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의 이번 선거 대승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