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둔치 희망교 일대에 미로정원과 꽃단지로 이뤄진 녹색테마공원이 조성됐다.
대구시설공단은 신천둔치 희망교 일대에 시민 휴식을 위한 특색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설공단은 지난 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시비 1억 4천만원을 확보, 올 2월부터 녹색테마공원을 설계한 뒤, 조경공사를 시작해 이달 초 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녹색테마공원은 희망교를 중심으로 상류는 미로정원, 하류는 꽃단지로 나뉜다.
미로정원에는 중동교~희망교 구간 300㎡에 걸쳐 높이 1.2m의 측백나무 1천 그루를 미로모양으로 심었다. 시민들은 미로 모양 길을 직접 따라 걸으며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희망교~대봉교 구간에 조성된 꽃단지에는 지피식물(땅 표면을 덮는 식물)과 초화(풀꽃)류 4천610송이와 대구 대표 캐릭터 '도달쑤' 벤치 5개가 설치됐다.
시설공단은 이달 말까지 경대교 일대에도 계절별 풀꽃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DAEGU'모양의 디자인 벤치, '도달쑤' 포토존도 함께 만들어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신천의 맑은 물과 푸른 녹지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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