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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매체 "한국인 용병, 우크라 동부서 재판 회부"→"한국에서 재판" 보도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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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의 북쪽 외곽의 폭격 피해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완전히 파괴된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의 북쪽 외곽의 폭격 피해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완전히 파괴된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전한 한국인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장악한 친러시아 반군에게 재판을 받는다는 러시아 매체가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 오후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나탈리아 니코노로바 외무부 장관이 텔레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우크라이나 편에서 싸운 한국 국적자 1명에 대한 재판이 DPR에서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니코노로바 장관은 "내가 아는 한 한국 출신의 용병에 대한 평결이 준비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편에서 싸웠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도 인테르팍스 보도를 인용해 "친러시아 반군 세력이 한국에서 온 전투원 1명을 우크라이나 동부의 자칭 공화국에서 재판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긴급 보도했다.

그러나 인테르팍스 통신은 첫 보도 30분 뒤 "니코노로바 장관이 한국인에 대한 재판은 그의 본국(한국)에서 열리게 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정정했다.

후속 보도에서 니코노로바 장관이 "한국인이 DPR에서 재판받게 될 것이라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 한국인이 우크라이나를 떠나 고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한국에서 재판이 준비중"이라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해당 용병이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인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군으로 참전했다가 지난달 27일 부상 재활을 이유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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