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하회마을 상설공연과 함께 안동 도심과 월영교 개목나루 등에서 야간에도 볼 수 있다.
안동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안동 문화의거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야간상설 첫 공연된다"고 15일 밝혔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상설공연은 그동안 하회마을 전수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설공연을 30분 단막극 형태로 축소해 운영하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다.
6월부터 9월까지 모두 30회 운영된다. 올해 야간상설공연은 기존 공연장소인 문화의거리 외에도 안동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 개목나루 무대를 추가해 시민들과 안동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본공연 시작 30분 전 공연단의 길놀이 퍼레이드와 지역 문화예술인의 버스킹 공연 진행으로 관람객들에게 더욱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열리게 될 '개목나루' 공연은 오후 7시부터 30분 동안 월영정에서 개목나루까지 안동시 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단인 탈놀이단의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7시 30분터 하회별신굿탈놀이가 공연된다.
매주 토요일 저녁 '문화의거리' 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문화의거리 중앙무대에서 지역 문화예술인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6시 40분부터 7시까지 찜닭골목 진입로에서 주무대까지 탈놀이단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공연은 7시부터 30분 동안 펼쳐진다.
한편, 주간 상설공연은 하회마을 전수교육관에서 매주 화~일요일 오후 2~3시 진행하며, 대표 콘텐츠의 명성에 걸맞게 최근 주말 관람객 수가 800여 명에 육박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안동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 볼거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광객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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