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줄이고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오는 24일부터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등 11만5천여 가구다.
지원 금액은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가구 단위로 지급된다.
생계‧의료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는 40만~145만원을, 주거‧교육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수급받는 한부모가족은 30만~109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 카드로 지급되며, 시설에서 생활하는 수급자는 해당 시설로 1인 당 20만원씩 준다.
지원 대상 가구에는 개별 안내문과 알림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안내 받은 날짜에 신분증을 지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를 받으면 된다.
지원받은 금액은 올해 안에 모두 사용해야 하며 유흥·향락·레저·사행 등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와 물가상승으로 생활고를 겪는 시민 생활에 보탬이 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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