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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4년 시민들과 함께 호흡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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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취수원 대구 공동이용·LG-BCM·SK실트론 투자 이끌어 낸 것은 보람
기득권 세력 부활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장세용(더불어민주당) 경북 구미시장은 "지난 4년간 42만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구미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아부는 것에 대해 행복하다"고 27일 소회를 밝혔다.

오는 30일 퇴임을 앞둔 장 시장은 매일신문과 만나 4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30여 년간 묵혀온 낙동강 물 분쟁의 갈등을 종식하는 해평취수원 대구 공동이용 문제를 해결하고,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LG-BCM과 반도체 웨이퍼 생산기업 SK실트론 등 대기업 유치"를 가장 손꼽았다.

특히 장 시장은 구미 해평취수장을 대구 등과 공동 활용하도록 '조건부 동의'한 것에 대해 "매년 100억원의 상생 지원금을 지원받아 농촌지역에 다양한 사업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 시장은 "지지부진하던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 산업용지 분양률을 80% 이상 끌어올린 것도 큰 성과"라고 했다.

이어 장 시장은 "KTX 구미역 신설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관련 사업이 계속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에게 당부했다.

장 시장은 "KTX 구미역 신설은 기업 요구 1순위인데, 김장호 당선인이 경부선 구미역에 KTX 정차를 주장하고 있어 아쉽다"면서 "경부선 구미역 KTX 정차는 현실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김 당선인 잘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장 시장은 "이번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구미지역에 옛 기득권 세력들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면서 "기득권 세력들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가 다시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걱정했다.

장 시장은 "퇴임 후 시민 장세용으로 고향 구미에서 계속 살면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겠다"며 "임시 거처로 양포동 지역으로 이사를 한 뒤 구미의 밝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구상을 하겠다"고 했다.

2년 후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며 "지역구 위원장을 맡는다는 소문은 잘못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장 시장은 29일 시청 간부들과 티타임을 하고 직원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뒤 퇴임을 한다. 특별한 퇴임식은 없으며, 30일은 휴가를 냈다.

한편 장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당선이 됐지만, 지난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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