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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갤러리, 석여 손수용 회고전·도예 4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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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관 석여 손수용 회고전, B관 도예 4인전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손수용, 소교, 70x45, 한지에 수묵담채.
손수용, 소교, 70x45, 한지에 수묵담채.

대백프라자갤러리가 7월 5일부터 10일까지 A, B관에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A관에서는 석여 손수용 작가의 화업 40여 년을 회고하는 작품전 '자연에 귀의하다'가 열린다.

작가는 산수, 꽃, 새, 동물, 초충, 과일, 어해(魚蟹), 소나무 등 자연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묵 문인화 작품들을 제작했다. 그는 "대자연 속에서 자연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수양"이라며 "자연에 내재된 문학적, 철학적 의미를 작가의 감성과 직관으로 재해석해 또다른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수 미술평론가는 "그의 작품세계는 시정(詩情)과 문학적 요소를 함축하고 있으며 활달하고 강인한 필선(筆線)의 전개에서 기운생동한 생명력을 만끽할 수 있다"며 "한국적인 특징과 기질을 잘 표현한 작가"라고 했다.

손 작가는 한국미술대상전 대상, 대구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지학사)에 작품이 실린 바 있다. '문인화기법 연구집', '산수화기법 연구집' 등 자신의 그림을 바탕으로 전통 회화 기법을 설명한 책을 펴냈다.

신현규, 진사다관, 75x125x100㎜, 덕촌토진사유.
신현규, 진사다관, 75x125x100㎜, 덕촌토진사유.

B관에서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젊은 도예가 4인의 개성적인 조형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 도자기법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성, 실험성이 가미된 현대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김진욱, 남선모, 신현규, 이숙영 작가가 참여한다.

김진욱 작가는 흙의 물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긴 갈라짐과 트임을 이용해 질박함과 원초적 생명력을 담아내고 있다. 흙 본연의 진실성을 과장 없이 조형화하는 그의 작품은 작업 과정에서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고 있다.

남선모 작가는 백토소지에 다채로운 연화 문양을 그려넣은 작품을 선보인다. 분청사기에 문양을 그려넣고 백토를 긁어내는 박지(剝地) 기법과 음각선으로 문양을 표현하는 조화(彫花) 기법을 함께 사용해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또한 신현규 작가는 다기세트 중심으로 실용성과 심미성이 돋보이는 작품 30여 점을, 이숙영 작가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현대인의 삶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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