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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이재명·박지현, 둘 다 몰염치…선거 패배에 무책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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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월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월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의원 페이스북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의원 페이스북

5선 중진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이재명 의원과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둘 다 똑같이 궤변이고 너무 염치가 없다"면서 이재명 의원과 박 전 위원장을 동시에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너무 많이 오염되어 있고 몰염치가 만연되어 있다. 앞·뒤·오른쪽·왼쪽·위·아래 모두 먹구름으로 가득 차 답답하다"라면서 "최소한 대표적 몇 사람은 참 대오각성하고 개과천선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피선거권 자격 있는 권리당원도 아니고 지방선거 대패에 대한 책임도 있다. 당 대표 출마 운운하면서 그 명분으로 5대 당 혁신안 추진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내세운다"며 "이재명 의원은 대선·지선 패배에 대한 큰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 책임을 당 대표 맡아 당 개혁에 나서겠다고 분위기를 띄운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책임이 있어 물러 서겠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나서겠다니 언제부터 우리 민주당이 이렇게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짓을 감히 하고 있느냐"라면서 "그 지경에다가 이쪽 저쪽 홍위병 역할해오던 자들이 갑자기 몸 세탁하면서 개혁가로 나서고 있으니. 아, 모른 척 하자니 너무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찌든 계파 해체 선언조차 못하는 무기력증, 악질적 팬덤에 눈치 보더니 편승하려는 얄팍한 기회주의까지 더 해 바로 괴물과 좀비들이 가득 찬 소굴에 있는 듯 하다"라면서 "어쩌다가 우리 민주당이 이렇게 혼탁하고 오염되었는지 기가 막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최소한 대표적 몇 사람만이라도 뒤로 물러서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라면서 "아니면 모순이 극대화되어 질적 변환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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