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심장이 뛴다 38.5'가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치과의사에서 수의사로 변신한 조희진 씨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짖고 으르렁대고 난리가 난 반려견들 사이에서 무념무상의 얼굴을 한 10세 바니는 최근 밥을 거부하는 데다 좋아하던 고구마마저 잘 먹지 못한다. 보호자의 애정 어린 호소에도 물배만 채운다는 바니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10여 년간 사람과 동물의 치아를 치료해 온 조 수의사가 나섰다. 조 수의사는 음식 먹기를 거부하는 바니의 입속을 들여다보는데…. 바니의 이가 심하게 흔들리는 데다 뽑아야 할 이빨이 한두 개가 아니다.
수많은 동물실험으로 발전한 치과 기술을 이제는 동물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조 수의사가 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다. 조 수의사에게 유독 경계심이 심한 한 녀석이 눈에 띈다. 입 냄새부터 심상치 않은 12세 슈나우저 수홍의 입안을 살펴보던 조 수의사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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