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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살 맛 나는 농촌 만든다

농촌 공간 정비사업 선정돼...526억 투입

울진군청. 매일신문DB
울진군청. 매일신문DB

경북 울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협약 사업과 농촌공간 정비사업'에 선정돼 농촌 삶의 변화가 예상된다.

울진군은 오는 2023년부터 5년 동안 총 사업비 526억원 규모로 생활 서비스 공급시설 확충과 농촌의 난개발 요소 정비, 새로운 공간조성 등을 통해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군은 농촌협약을 통해 374억원을 투입, 북부 생활권 6개 읍면(울진읍, 북면, 금강송면, 근남면, 매화면, 죽변면)을 중심으로 생활SOC 시설 확충과 복지·문화·서비스를 전달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한다.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SOC 시설을 단지화하고, 주변지역 주민들까지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전달 서비스 기능도 강화한다.

남부 생활권 4개 읍면(평해읍, 기성면, 온정면, 후포면)은 현재 추진 중인 평해읍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지방소멸 대응기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생활SOC 시설 확충과 서비스 전달 등 다양한 사업을 별도로 추진한다.

또 총 152억원이 투입되는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주민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농촌 마을의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사업을 통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농촌협약사업이 본격 시작되면 남·북부생활권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울진의 균형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농촌 조성에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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