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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우비입고 '빗속 시위'…"궂은 날씨지만, 尹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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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의 '사적채용 의혹'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사흘째 이어가고 있다.

고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잇따른 사적채용과 지인 찬스 논란 등으로 정부 인사 기준과 검증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데도 대통령실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실 검증으로 자격 논란이 일고 있는데도 법과 원칙대로 했다고 항변한다"라면서 "'이게 공정이고 상식이냐'는 청년과 국민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시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인사 참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해야 하고, 비서실장 등은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의 사적채용 문제를 지적하며 매일 오전 8시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고 의원은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캠프 출신인 고 의원이야말로 '사적채용'의 당사자라며 공세를 펼쳤지만, 고 의원은 자신의 경우 방송 경력에 따른 '인재영입' 케이스였다고 맞받아쳤다.

박 대변인은 20일을 페이스북을 통해 "핵심은 고 의원도 공개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대통령실에 대변인으로 채용된 게 아니라는 사실"이라며 고 의원을 공개 저격했다.

그는 "여당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과 민주당부터 돌아보시라.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는 국민의 비판 앞에는 겸허할 것이나 내로남불 민주당의 공세에는 한치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맹공했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같은날 페이스북에 "이런 식으로 물타기를 한다고 해서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라면서 자신의 경우는 '사적채용'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서도 "저는 당시 나름 검색하면 이름이 많이 나오던 사람이었고, 방송만 14년을 한 아나운서의 능력을 인정 받아서 인재 영입이 된 케이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시작해서 대변인까지 갔었던 것"이라며 "비교를 하려면 좀 제대로 하든지, 제대로 알아보고 하든지. 그저 말 꼬투리만 잡으려는 국민의힘 행태들을 보면서 아직 정신 차리려면 멀었나 하는 생각도 좀 들더라"고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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