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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공동 창업자 자택 등 압색…권도형 소재 파악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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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가상자산 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업비트 앞에서 대기하는 취재진의 모습. 연합뉴스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업비트 앞에서 대기하는 취재진의 모습. 연합뉴스

가상화폐 테라, 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서 검찰이 코인 발행사의 공동 창업자 자택과 회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21일 JTBC 등에 따르면 검찰이 테라·루나 코인 발행사 '테라폼랩스' A 공동대표의 서울 성수동 자택과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날 업비트와 빗썸 등 7개 가상화폐 거래소를 포함해 15곳을 압수수색했는데, A씨의 자택을 비롯해 A씨가 운영하는 금융결제 서비스 회사 차이코퍼레이션과 테라 프로젝트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도 대상이 됐다.

사기 혐의로 고발된 권도형 테라 대표는 가상화폐로 챙긴 돈을 조세회피처로 빼돌렸단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테라에서 나온 거액의 돈이 조세회피처를 거쳐 여러 회사로 흘러간 내역이 나왔는데, 검찰은 A씨의 회사도 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권도형 씨 소유의 테라 자회사이자 페이퍼컴퍼니인 플렉시코퍼레이션이 자금 창구로 이용된 정황도 포착했다.

또 이 회사에서 A씨의 회사로 돈이 흘러갔단 진술도 확보한 걸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압수물과 자금흐름을 분석한 뒤, 핵심인물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권도형 대표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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