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출시한 '펩시 제로슈거 라임'(펩시 제로) 일부 제품에서 정체모를 악취가 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땀 냄새 또는 암내를 연상케 하는 이 냄새에 제조사 측은 내용물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펩시 제로 페트병(500㎖) 일부 제품의 뚜껑 부분에서 고약한 땀 냄새 또는 암내가 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뚜껑을 열자마자 지독한 냄새가 올라와서 그대로 버렸다" "병 입구에서 암내가 났다" 등 제품에 문제가 있었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논란이 일자 제조사인 롯데칠성은 문제가 된 냄새는 제품 용기에서 나는 것으로, 내용물의 품질이나 맛, 향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장마로 인해 고온 다습한 날씨 탓에 유통, 제품 보관 등의 문제가 냄새의 원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제조상 문제로 판명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 회수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관련 문제에 대한 소비자 문의 혹은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제품을 교환해주고 있다.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식약처는 이달 중순 사안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제품을 수거해 기준 규격 안전성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의 한 지방자치단체도 같은 내용의 민원을 접수해 자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펩시 제로는 올해 6월까지 누적 3억1천만 캔(250mL 환산 기준) 이상이 팔린 히트 상품이다. 인기에 힘입은 롯데칠성음료는 상반기 제로 탄산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기록해 코카콜라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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