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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 품은 예천 호명면 인구 2만 돌파…읍 승격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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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승격 시 예산 증가, 100억대 정비사업 공모도 가능

호명면에 조성된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매일신문DB
호명면에 조성된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신도시를 품은 예천 호명면이 인구, 산업 등 읍(邑) 승격에 필요한 모든 요건들을 갖추면서 읍 승격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27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호명면 인구가 2만23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호명면 인구(7월 말 기준)는 2019년 1만6천956명, 2020년 1만8천804명, 2021년 1만9천858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1만9천800여 명에서 인구 증가세가 한동안 정체돼 인구 부문에서 읍 승격 요건을 갖추지 못하다가 이달 18일부터 경북도청 행복주택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 2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

또한 호명면은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시가지 지역 안에 거주하고, 전체 가구의 40% 이상이 상업·공업을 포함 도시적 산업 분야에 종사해 읍 승격을 위한 다른 요건들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예천군은 호명면 읍 승격을 위해 ▷실태조사 ▷기본계획수립 ▷의회 의견청취 ▷승인건의(군→도→행안부) ▷검토 및 승인 ▷조례 제정 및 공포 ▷조례 시행 등 절차를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면이 읍으로 승격할 경우 예산이 매년 2억원씩 증가되며, 100억원대 읍 단위 정비사업 공모가 가능해 개발 투자 여건이 개선된다.

특히 규모와 행정 수요에 따라 공무원 공급 여건도 마련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예천군 관계자는 "호명면이 읍 승격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갖춰 승격을 목전에 둔 만큼 빠른 시일안에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읍으로 승격되면 예산과 사업 규모가 커지고 공무원 인원을 보충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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