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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만4689명, 전주 1.24배…위중증 287명·사망 21명

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1일 전국에서 4만4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4천689명 늘어 누적 1천982만73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3천589명)보다 2만8천900명 적다. 통상 주말에 진단 검수가 줄어 주말과 월요일에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35,860명)보다 8천829명 늘어 전주 대비 1.24배다.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2만6천278명)과 비교하면 1.7배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4월 18일(4만7천726명) 이후 15주 만에 최다치다.

이달 초·중순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사이 2배 안팎이 되는 '더블링'이 이어졌지만, 지난주 중반부터 증가세가 다소 완화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3천7명, 서울 7천340명, 인천 2천459명, 경북 2천398명, 경남 2천256명, 부산 2천71명, 대구 1천948명, 충남 1천809명, 전북 1천579명, 광주 1천495명, 강원 1천451명, 대전 1천488명, 전남 1천448명, 충북 1천445명, 울산 1천96명, 제주 1천13명, 세종 359명, 검역 27명이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누그러졌으나 위중증 환자 수는 1주일 사이 2배 안팎이 되는 '더블링'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중증 환자 발생은 신규 확진자 발생과 1∼2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7명으로, 5월 18일(313명) 이후 7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144명)의 1.99배,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81명)의 3.54배 수준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으로 직전일보다 1명 많았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2명(57.1%), 70대 6명, 50대 1명, 40대 1명, 20대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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