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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작가, 대구미술관 2023년 다티스트 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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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대구미술관서 개인전 개최

김영진 작가. 대구미술관 제공
김영진 작가.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이 2023년 다티스트(DArtist) 작가로 김영진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는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6월 대구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게 된다.

다티스트는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1명을 선정해 이듬해 개인전,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미술관은 미술계 전문가들 8명으로 구성된 작가추천위원 회의를 거쳐 후보 5인을 선정하고, 심사위원 회의를 통해 김영진 작가를 2023 다티스트 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2023 다티스트 작가선정 기준은 지역의 미술뿐만 아니라, 미술 전반의 고유 문제를 전개하는데 높은 평가를 받은 분들을 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진은 대구경북에 기반을 두고 19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독창적이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는 데 주목했다. 특히 당시로서는 새로운 매체였던 영상 및 설치작품을 통해 실험성이 강한 개념작업을 제작해왔다는 점이 돋보였다"며 "그는 지역 미술사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가이며, 앞으로 대구미술의 서사를 만들기에 기여 할만한 작가"라고 했다.

작가는 1946년 대구 출생으로,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작품을 시도해오고 있다. 신라갤러리, 봉산문화회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천), 부산비엔날레 등 국내 주요 미술관 및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영진, 풍선 이벤트, 1978, 가창. 제3회 대구현대미술제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름을 써넣은 종이를 풍선에 매달아 가을 하늘로 날려보내는 작업이었다.
김영진, 풍선 이벤트, 1978, 가창. 제3회 대구현대미술제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름을 써넣은 종이를 풍선에 매달아 가을 하늘로 날려보내는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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