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극협회는 "대구의 '극단 폼'이 최근 열린 2022춘천연극제 '코미디럭키세븐' 경연에서 우수작품상과 최우수연기상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춘천연극제는 춘천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축제로 1993년 처음 열렸다. '코미디럭키세븐'은 연극제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코미디럭키세븐엔 전국 137편이 지원해 예선심사를 통과한 7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열띤 경연 끝에 '극단 폼'이 '한여름 밤의 꿈'(연출 조영근)으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특히 1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연기상을 '한여름밤의 꿈' 출연배우 전원(박지훈‧김한나‧오택완‧전수진‧전소영‧홍지수‧정명훈‧이영찬)이 공공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극단 폼'은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멋스러운 공연을 관객에게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2020년 창단한 신생 극단이다.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내용과 형식을 통한 입체적인 연극을 지향한다. 극단 이름도 다양한 형식(form)을 시도하면서 '폼 나게' 멋진 연극을 보여주자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 '한 여름밤의 꿈'은 이 극단이 지난해 창단공연으로 선보였던 작품이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2년 전 창단한 신생 극단이 전국규모 연극제에서 훌륭한 성과를 냈다"며 "대구의 젊은 극단들의 활동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활발해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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