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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에 부정적 반응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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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물 못 준다는 구미시장 말은 '언어도단'" 비판
해평취수장과 낙동강 상류댐 이용 동시 추진하는 '투트랙' 두고 "생각 바뀌어"

구미 해평취수장 모습. 매일신문 DB
구미 해평취수장 모습. 매일신문 DB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수원 다변화와 관련해 기존에 추진하던 '투트랙' 전략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홍 시장은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김장호 구미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홍 시장은 "낙동강 물이 오염된 근본 원인은 구미공업단지가 애초에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구미에서) 하류의 물을 오염시켜놓고 상류에 상수원을 좀 달라고 하니까 ' '된다, 안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언어 도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동댐·임하댐의 물을 도수로를 통해 영천댐이나 운문댐으로 공급한 뒤 식수원으로 활용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홍 시장은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과 맑은물하이웨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에 대해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언급하는 등 전략 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평균 30만톤의 물을 대구시 등에 공급하는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은 지난 6월 30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정부 사업으로 확정된 상태다.

더불어 안동시가 추진 중인 '낙동강 유역 광역 상수원 공급체계 시범구축 사업'에 대해서도 결이 다른 반응을 내비쳤다.

안동시는 안동에서 직접 수돗물을 생산해 낙동강 권역에 판매하는 방안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정수한 수돗물을 받는 방식은 유례를 찾을 수 없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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