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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주최 행사에 40분 늦은 안철수 "폭우 탓…안 막히면 30분 거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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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민·당·정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민·당·정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주최한 토론회에 폭우로 인한 교통체증을 이유로 40분 넘게 지각했다.

안 의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 토론회에 오전 10시 45분쯤 도착했다. 행사가 10시에 시작할 예정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참 늦게 도착한 것이다. 발제자로 나선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등은 미리 도착해 있었다.

안 의원은 "지각해 죄송하다"면서 "폭우 때문에 많은 분이 고생했다. 굉장히 심각하다"며 "2시간 정도면 오겠지 하고 출발했다. 안 막히면 30분 거리인데 2시간 30분이 걸렸다. 초반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 지역 분당갑을 둘러보고 왔는데 굉장히 심각하다. 하천도 범람하고 나무 부러진 건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산사태가 나서 완전히 도로가 막힌 곳도 있다. 오늘 토론회가 끝나면 한 번 더 가서 제대로 점검하려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아마 이번 주에 다시 또 큰 비가 예정돼 있다. 미리 단기적으로 취약한 곳부터 먼저 점검하는 것들이 굉장히 필요할 것 같다"며 "이상기온과 80년 만에 폭우라며 넘어갈 것이 아니라 기후 이변이 보통의 상황이라 생각하고 대비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연금제도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국민연금은 2055년이 되면 고갈돼서 1990년생이 평생 납입을 해도 본인이 65세가 되는 2055년에 국가에서 전혀 지급할 돈이 없는 상황"이라며 "심하면 고갈은 훨씬 앞당겨져서 어쩌면 2050년, 2049년까지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생각에 더 큰 위기감을 불러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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