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SUV 차량과 승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3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한 도로에서 베라크루즈 차량과 마주 오던 스타렉스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베라크루즈 차량 운전자 A(72) 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베라크루즈 탑승자는 4명, 스타렉스에는 11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중 A씨를 제외한 7명이 사고로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스타렉스 탑승자 중 10명은 외국 국적의 노동자들로, 한국인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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