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만화 도서관 내년 준공…공정률 25%, 관광명소 기대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 개관 가능.. 만화는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가장 친숙한 아이템.

상주 만화도서관 조감도. 상주시 제공
상주 만화도서관 조감도.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K웹툰과 만화의 저변 확대로 지역 발전을 꾀하기 위해 착공한 경북 유일 만화 특화 도서관인 두드림 복합 시립도서관(매일신문 2021년 9월 6일 보도)이 현재 공정률 25%를 보이며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 준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상주 두드림 복합 시립도서관은 생활 SOC 복합화사업의 하나로 복룡동 일대 5천922㎡ 부지에 사업비 174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3천693㎡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어린이 전용 열람공간과 만화특화공간, 2층은 일반 열람공간과 자유열람공간, 3층은 주민 자율 생활문화센터로 구성된다.

개관을 하면 책과 문화를 매개로 한 지역민들의 소통공간,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만화를 중심으로 한 박물관, 전시관 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 집, 부천 시립 오정도서관, 용인 남사 도서관 등 만화 전문 공간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축제가 있을 때는 상설 만화 거리를 만드는 등 만화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K 웹툰과 만화 저변 확대로 지역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만화는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가장 친숙한 아이템이다"며 "만화는 또 재미를 넘어 청소년들의 이상과 고민, 꿈을 품고 성장하는 매체여서 상주의 미래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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