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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타버스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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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영남이공대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 신입생 모집
조종학 교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미래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

조종학 영남이공대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 교수
조종학 영남이공대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 교수

메타버스 애니메이터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내년도 영남이공대에서 처음 선보인다.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 교육을 지역에서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조종학 영남이공대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 교수를 통해 학과 신설 배경과 전망을 들었다.

조종학 교수는 "최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실감 콘텐츠 제작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메타버스까지 등장했다"며 "이에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의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상'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기존의 가상현실보다 진일보한 개념의 '디지털 세상'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인 메타버스가 점차 활성화됐다.

조 교수는 "메타버스 시장은 2021년 35조원에서 2024년 34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며 "세계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선 사용자가 아이템을 만들고 판매를 하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군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교과과정 운영에 대해 "1학년 1학기에는 드로잉, 색채, 컴퓨터그래픽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 소양 교육을, 2학기에는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는 수업을 진행한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2학년이 되면, 1학기에 콘텐츠기획, 캐릭터 디자인, 배경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을 배우고, 2학기에는 개인·팀별 창작 프로젝트를 통해 포트폴리오 제작에 들어가는 등 맞춤형 진로 교육이 이뤄진다.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 입학전형은 수시 1차 모집 24명, 2차 모집 5명, 정시모집 1명으로 모두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시 1차에서 일반고 12명, 특성화고 9명, 대학자체전형 1명, 자기추천전형 2명이다. 대학자체전형과 자기추천전형은 면접 100%로 진행한다. 고등학교 교장과 담임의 추천, 또는 본인의 추천으로 지원 가능하다.

조종학 교수는 "미디어센터와 입체영상관, 모션그래픽실 등 첨단실습실과 모션캡쳐, 3D프린터, 4D시뮬레이터, 홀로그램 기기 등 최신 기자재를 통해 실무 위주의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생의 학습 편의를 위해 기숙사비를 50% 감면하는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산업체와 협약을 맺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취업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며 "영남대 무시험 연계편입과 4년제 일반편입 등 진학지도는 물론 캐나다, 일본, 호주 등 해외 지원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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