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민주노총에 대해 고강도 비판을 이어오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재차 "대한민국의 연가시가 바로 오늘날 민주노총"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농성에 대해 "도대체 이런 행태가 노동운동인지 도심 속 테러리즘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심지어 시너를 반입하고 투신하겠다며 공권력을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화물연대는 비조합원에게 배차 불이익을 주는 것을 넘어 탈퇴 시 일감을 빼앗는 만행까지 저질렀다"며 "노조가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하지 않고 오히려 배타적 기득권으로 변질돼 동료까지 착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처럼 민주노총은 노동시장을 교란하며 기업은 물론 동료의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반미투쟁을 하며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을 뒤흔들었다. 그리고 온갖 불법행위로 법치주의를 유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을 숙주로 삼아 대한민국을 망치는 대한민국의 '연가시(사마귀 등에 기생하는 생물)'가 바로 오늘날 민주노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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