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3시 51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 한 아파트 7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 불로 7층 한 호실 내부 134㎡와 냉장고 등 가구가 훼손돼 936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다른 호실로 번지지는 않아 추가적인 재산피해는 없었다.
다만 주민 33명이 한밤중에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주민 한 명과 자체 진화에 나섰던 경비원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9대와 소방인력 87명을 투입해 35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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