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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7월 수출 21억4천만달러…전년比 8.2%↓

광학제품·기계류 부품 등 수출 감소, 무역수지 흑자도 큰폭 감소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던 수출도시 경북 구미의 수출 실적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21일 구미세관의 구미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 실적은 21억4천3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억3천400만달러에 비해 8.2% 감소했다.

또 7월 무역수지 흑자액은 8억2천8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2% 줄었다.

1~7월 누계 수출 실적은 167억4천3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165억6천200만달러)에 비해 1.1% 늘었다. 무역수지 누계 실적은 101억8천900만달러 흑자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알루미늄류(13.4%), 화학제품(8.9%), 전자제품(3.4%) 등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 부품(-65.6%), 광학제품(-45.9%), 유리제품(-24.0%), 섬유류(-3.7%), 플라스틱류(-1.5%) 등 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국별로는 유럽(54.6%), 베트남(33.4%), 홍콩(26.1%), 동남아(14.2%), 중동(9.6%) 등은 늘었으나 미국(-53.9%), 중남미(-32.0%), 중국(-18.8%), 일본(-12.4%) 등은 줄었다.

주요 수출품목 비중은 전자제품(59.2%), 광학제품(6.4%), 알루미늄류(6.3%), 플라스틱류(5.9%), 섬유류(4.8%), 화학제품(4.6%), 기계류 부품(3.1%), 유리제품(1.0%) 순이다.

주요 수출지역 비중은 중국(32.6%), 베트남(15.8%), 유럽(14.4%), 미국(9.4%), 동남아(8.6%), 중남미(4.0%), 홍콩(3.7%), 일본(3.0%), 중동(1.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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