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원챔피언십 한국계 남매 파이터 정상 등극 재조명

안젤라리·크리스천리 다시 한 번 정상 차지하기 위한 싸움 나서

원챔피언십 종합 격투기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리(왼쪽)가 2019년 10월 원챔피언십타이틀 4차 방어 성공후 당시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리(오른쪽)와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원챔피언십 제공
원챔피언십 종합 격투기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리(왼쪽)가 2019년 10월 원챔피언십타이틀 4차 방어 성공후 당시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리(오른쪽)와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원챔피언십 제공

아시아최대 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서 화제를 모은 남매 파이터 안젤라리와 크리스천리가 종합격투기챔피언을 차지한 순간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은 각각 2체급 석권과 타이틀 탈환을 노리고 있다.

누나인 안젤라(한국어명 이승주)와 동생 크리스천리(이승룡)는 싱가포르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캐나다인 파이터다. 역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원챔피언십은 오는 26일 크리스천리의 타이틀전을 앞두고 남매가 처음 정상에 오른 경기를 돌아봤다.

안젤라리는 2016년 여자아톰급, 크리스천리는 2019년 남자라이트급 타이틀전 첫 승리를 거뒀다.

6년 전 안젤라리는야마구치 메이와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크리스천리가 3년전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도전자로서 싸운 챔피언 아오키 신야에게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가려는 레슬링 공격을 타격을 퍼부으며 막아낸 이후 2라운드 펀치 TKO승으로 원챔피언십 종합 격투기 챔피언이 됐다.

안젤라리는 오는 9월 30일 여자 스트로급 챔피언 슝징난(중국)에게 도전해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2체급 석권을 노린다. 크리스천리는 챔피언 옥래윤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나서 지난해 9월 옥래윤한테 왕좌를 내준 아픈 기억을 지우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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