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당초 예산보다 3천480억원 증액된 1조8천540억원의 규모로 편성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당초 대비 2천725억원이 증가한 1조5천57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당초 대비 755억원이 증가한 2천970억원이다.
구미시는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으로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회복 예산을 중점적으로 반영하고, 민선 8기 공약이행 추진을 위해 기업유치, 신성장 산업육성, 지역개발 및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을 편성했다.
편성현황에 따르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비상경제대응 예산 714억원, 기업투자 및 미래성장을 위한 신성장 산업 정책지원 예산 542억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 예산 473억원, 생활SOC사업 예산 59억원, 농가경영 및 의료보건 서비스 지원 예산 52억원 등이다.
비상경제대응에서는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32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5억원, 구미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10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60억원, 구미1국가산업단지재생사업 20억원, 고아읍생활체육센터 건립공사 20억원, 북구미 IC 진입도로 개설공사 2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은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제261회 구미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물가 상승 등 경제위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생활 안정 및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새희망 구미시대에 첫걸음이 힘차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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