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민선 8기 주요 혁신 과제 추진을 위한 6개 한시기구를 신설한다.
신설되는 한시 기구는 원스톱기업투자센터, 군사시설이전정책관,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 공보관, 시정혁신조정관, 정책총괄조정관 등 3급(국장급) 6개 기구다.
한시기구를 신설해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며 조직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한시 기구는 최대 3년 간 운영할 수 있다.
시는 국장급 한시기구 신설을 골자로 한 '대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를 발의, 오는 15일 개원 예정인 제295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의결을 거쳐 10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미래 산업 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개혁해 기업을 단기간에 집중 유치하는 기구다.
군사시설이전정책관은 대구 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을 담당하며 도시의 획기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군부대를 피해 기형적으로 성장한 도시공간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은 금호강 100리 물길 조성 및 수변 개발 전반을 담당한다. 또한 대구시 주요 정책과 시정 혁신 과제에 대한 시민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정 홍보 전담 조직인 공보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시정혁신조정관은 조직·인사혁신, 공공기관 통·폐합 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주요 과제를 총괄 조정하게 된다.
아울러 정책총괄조정관을 신설해 '맑은물 하이웨이', '미래 신산업 육성',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 '공항 후적지 두바이 방식 건설' 등 민선8기 주요 핵심 공약의 콘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지난 6월 의원 정수가 늘어남에 따라 수석전문위원 및 특별전문위원을 신설하고 인력을 증원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 조직은 3실‧9국‧2본부·86과‧348팀에서 6국‧2과‧3팀이 늘어난 3실·15국·2본부·88과‧351팀으로 개편된다.
사업소는 8개에서 문화예술회관과 대구미술관 등 2곳이 줄어 6개 사업소 체제로 바뀐다. 의회는 4담당관‧7전문위원 7팀에서 2전문위원 1팀이 증가한 4담당관‧9전문위원‧8팀으로 구성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자치조직권을 발동하여 필수적인 한시조직을 운영함으로써 민선8기 주요 현안 과제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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