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문화 테마파크 선비세상 개장, 조선시대 백성의 삶 한자리에

전통문화 체험과 인기가수 공연‧퍼포먼스 등 볼거리 다양
MZ세대 맞춤형 콘텐츠 ‘힙선비 크루’ 6개 테마촌 펼쳐져

역대 영주시장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 퍼포먼스(인견 매듭 풀기)가 펼쳐지고 있다. 영주시 제공
역대 영주시장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 퍼포먼스(인견 매듭 풀기)가 펼쳐지고 있다. 영주시 제공

조선시대 백성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며 들여다 볼수 있는 K-문화의 진수 '영주 선비세상(SUNBEE WORLD)'이 3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개장 첫날 관람객 3천여 명이 방문, 선비세상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으며 선비세상의 K-문화 콘텐츠를 체험했다. 매 시간 공연되는 오토마타와 한지뜨기 체험, 어린이 놀이터 공연 등도 관람하며 북새통을 이뤘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가수 노라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4일에는 가수 스윗소로우와 에일리가 공연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9월 한 달간은 주말과 추석연휴 기간을 맞아 개장 기념 특별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추석 연휴(9~12일)에는 미스터트롯 가수 장민호의 특별공연과 줄타기 명인의 줄타기 공연을 계획했다. 17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캐리와 친구들-꼬마캐리, 꼬마케빈, 꼬마엘리, 엘리)이 마련된다.

쿠킹스튜디오에서는 원데이 클래스, 선비밥상 아카데미, 체험프로그램과 콘텐츠, 공연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객을 위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영주시 제공
관람객을 위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영주시 제공

선비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3대문화권 사업)으로 건립됐다. 영주시가 2013년 사업비 1천694억원을 들여 건립 공사에 착수했고 2022년 완공한 K-문화콘텐츠의 테마파크이다.

선비세상은 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 한음악 등 6개 K-문화를 테마로 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선비세상을 소수서원과 부석사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전통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열어갈 선비세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나보시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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