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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열차·고속버스 증편 등 추석연휴 교통특별대책 마련

교통종합상황실 운영 강화 및 공공기관 주차장 무료개방

동대구역 광장 앞을 오가는 시민들. 매일신문DB
동대구역 광장 앞을 오가는 시민들. 매일신문DB

대구시가 열차, 고속·시외버스 운행 증편 및 지체·정체 구간 소통 강화 등 이달 8~12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는 올 추석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대구지역 이동 수요가 전년(26만명)보다 47% 증가한 38만3천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교통편을 늘린다. 열차는 평시 대비 일 16회 늘어난 423회, 시외버스는 일 35회, 고속버스는 일 52회씩 늘려 각각 595회, 382회 운행한다.

아울러 대구시 교통종합상황실에서는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교통상황관리 및 불편사항 처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난해 교통정체가 심했던 주요 도로 지체, 정체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 제공한다.

연휴 기간 주차 편의 제공 차원에서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652곳(3만6천150면)을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한다.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등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은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 고삐도 죈다. 특히 귀성 인파가 몰리는 역사, 터미널, 공항, 도시철도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에는 비대면 예매를 유도하고 이용객 간 거리유지, 손소독제 비치 및 소독 강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운전과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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