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외버스 노조와 사측이 추석을 앞두고 임금협상을 타결지었다. 이로써 이동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 전 파업사태는 막을 수 있게 됐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경북 버스운송사업조합은 5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제2차 조정 회의를 열고 4시간의 협상 끝에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노사는 지노위가 제안한 임금 3.9%(월 12만5천원) 인상 조정안에 합의했다. 임금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경북 시외버스는 추석에도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날 협상 과정에서 추석 전 파업을 막기 위해 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참석한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지역 시외버스업체가 코로나 기간 운행적자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인상 등으로 입은 손실액 등이 수백억원 대에 이르는 것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도 예산 편성에 이를 반영하여 대중교통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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