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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신고 가구 옮기고' 포항 찾은 尹대통령…피해복구 힘보태고 침수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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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경북 포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제11호 태풍
7일 오후 경북 포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오천시장을 방문해 해병대 장병들과 토사로 범벅이된 가구를 옮기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제11호 태풍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남구 오천시장을 방문해 대민지원에 나선 미군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제11호 태풍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시 남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현장을 찾아 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7일 오후 경북 포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제11호 태풍
7일 오후 경북 포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한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을 둘러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제11호 태풍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남구 오천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상황 점검·복구를 위해 사흘째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포항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태풍 피해상황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지하주차장 비극이 발생한 남구 인덕동의 아파트를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초록색 민방위복을 입은 채로 소방당국에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침수 사고의 원인으로 꼽히는 냉천 범람 문제를 언급하며 윤 대통령을 향해 "냉천 둑을 높여 달라"고 요청했다.

주민들은 윤 대통령에 "대피할 곳 마련해주세요" "주민들 물도 전기도 안 나오는데 머무를 곳 마련해주세요" "화장실 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또 주민들은 "이번 사고가 인재냐, 재해냐" 항의하는가면, 또 다른 사망자가 발생한 옆 단지도 방문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일정을 추가해 옆 단지 아파트도 방문했고, 현장시찰을 마친 뒤 "서울에 올라가는 즉시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바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포항시에 지원을 많이 하고 한국전력공사에도 이야기해둘 테니, 여러분들도 (포항)시장을 많이 도와달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남구 오천시장을 방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또 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토사로 오염된 가구를 옮기는 데 힘을 보태는 한편, 대민 지원에 나선 미군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힌남노가 우리나라에 접근하던 5일 오전부터 전날 밤 12시를 넘기면서까지 40시간가량 연속 근무했다.

특히 전날에는 집무실과 위기관리센터를 수차례 오가며 폭우 대응, 특히 포항 아파트 수색작업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태풍 힌남노 피해에 대해 재해보험금과 재난지원금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피해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두르고, 예비비 500억 원을 긴급 편성해 피해 복구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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