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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음악인들의 클래식 축제…제41회 대구음악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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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5일간 대구콘서트하우스

지난해 열린 제40회 대구음악제 공연 모습. 대구음악협회 제공
지난해 열린 제40회 대구음악제 공연 모습. 대구음악협회 제공

대구지역 음악인들이 꾸미는 클래식 축제인 '제41회 대구음악제'가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과 챔버홀에서 열린다.

대구음악제는 (사)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이하 대구음악협회)가 1982년 출범 이후 매년 가을 열고 있는 음악 축제다. 대구의 전문 음악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주하는 무대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올해 축제 주제는 '뉴 르네상스를 위하여'다. 방성택 대구음악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된 대구 예술의 새로운 황금기를 꿈꾼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올해는 처음으로 협회 회원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선보이고 생활음악인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등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의 품격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음악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연은 13일 열린다. '세계로, 미래로'가 주제다. 대구음악협회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이는, 회원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백진현이 지휘를 맡았다. 소프라노 이윤경과 테너 최요섭·김명규·오영민이 협연한다.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등 오페라 아리아부터 현악‧관악 합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 들려준다.

14일엔 '정열, 웃음, 사랑의 노래'를 주제로 실용음악‧동요 등이 어우러진, 생활음악인 27개 팀의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15일엔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주제로, 대구를 대표하는 작곡가과 젊은 작곡가들의 신작을 만나 볼 수 있다. 작곡가 진영민·김보미·이호원·김성아·김성대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16일엔 대구음악협회와 2002년부터 20년 가까이 교류해온 제주음악협회와의 협업 무대가 펼쳐진다. 'March with me'를 주제로 한 오페레타 갈라 콘서트다. 대구와 제주의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장에서 접하기 힘든 오페레타 '주디타'. '마리차 백작부인', '캔디드' 등의 작품을 들려준다.

17일엔 '세대별 화합'을 주제로 사제지간인 피아니스트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공연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 열린다. 13‧14일 공연은 그랜드홀에서, 15~17일 공연은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관람은 무료다. 대구음악협회(053-656-7733)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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