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향해 "넌지시 건넨 돈(뇌물)을 받으신 적 있느냐"고 공개 질문했다.
정 최고위원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의혹과 관련해 "제가 네이버 사전에 '뇌물'이라는 단어를 한 번 검색해봤다"며 "뇌물이란 어떤 직위에 있는 사람을 매수하여 사사로운 일에 이용하기 위해 넌지시 건네는 돈이나 물건이라고 돼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찰이) 성남FC와 관련해서 제3자 뇌물죄로 이재명 당시 시장을 엮었다"고 언급하면서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이 대표에게 물건을 건네는 행동을 취하며 "이재명 당시 시장, 혹시 넌지시 건네는 돈, 받으신 적 있습니까?"라고 공개 질문했다.
이에 이 대표는 웃으며 "왜 이러세요"라고 말했고, 정 최고위원의 돌발(?) 질문에 장내에는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본인이 직접 넌지시 받지 않았다는 게 확실하니까, 결국은 제3자 뇌물죄를 엮어서 송치한다고 한다"며 "1년 전에 이미 무혐의 불송치 결론이 난 사건이었는데, 윤석열 정권에서는 '있는 죄도 없는 죄가 되고, 없는 죄도 있는 죄가 되는' 그런 정권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건설로부터 55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두산 측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천여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전면 재선거' 찬성 44%·반대 48%…2030은 60% 이상 찬성
홍준표, 검찰개혁 직격…"경찰 만능시대·범죄자 천국 우려"
'평양 무인기 침투' 윤석열 1심서 징역 30년
李대통령 "여당은 냉철한 균형 감각에 의한 실행에 집중해야"
김계리 "尹 징역 30년 때문에 운 것 아냐…간첩 암약 깨닫고 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