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상습 도박과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들 동호(30) 씨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부터 상습 도박과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동호씨를 불러 조사했다.
동호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까지 불법 웹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기간 성매수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동호씨를 조사한 것이 맞다"면서도 "혐의나 조사 내용 등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동호씨의 상습 도박과 성매수 의혹은 대선 기간인 지난해 12월 불거졌다. 동호씨가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게시판에 약 200개의 게시글을 올리고 해외 포커 사이트의 칩(게임 머니)을 거래하자는 글 등 100여건을 게재한 사실이 알려졌다.
성매수 의혹은 동호씨가 2020년 3월 한 사이트에 특정 마사지업소가 위치한 지역과 상호 일부를 언급하며 "다신 안 간다" 등의 게시물을 올려 불거졌다.
동호씨가 온라인에 게시한 글은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되자 이 대표는 "제 아들이 쓴 글이 맞다"고 인정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아들에게 도박)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며 여러 차례 고개를 숙였다. 동호씨도 별도 입장문을 내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매수 의혹에 대해선 "마사지 업소 후기 글을 올린 것은 맞지만, 성매매를 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동호씨도 경찰 조사에서 비슷한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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