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회원권 시장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주 영남권은 상대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은 양상이다. 수도권의 경우 중·저가 종목들이 반등세를 펼치다가 이번 주 들어 상승탄력이 감소하는 분위기가 엿보였다. 그러나 영남권은 대구와 부산지역 일부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조적이란 평가다. 이외 제주권이 강보합세 그리고 강원·충청권을 비롯한 지역권은 보합에서 큰 변동을 이끌지는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매매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금주에는 아무래도 자산시장 전반에 걸친 이슈가 시장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요인이 한층 짙어지면서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고, 회원권시장도 조심스런 횡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골프 시즌인 가을철 수요들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분위기가 나쁘다만 볼 수는 없을 듯하다. 이에, 투자수요가 주춤할 수는 있겠으나 실사용자들의 매수세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한편, 11월에 시행될 대중제 골프장 개편안에 대한 정책적인 이슈도 관심을 끌었다. 정부 개편안에 따르면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들이 책정한 비회원 요금 평균에서 대중제 골프장들이 세제혜택을 받아온 객당 금액(약 4만원)을 인하해야 대중제 골프장들은 기존의 세제혜택을 받게 된다.
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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