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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동 마령~영양 입암 산해 위험도로 선형개량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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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용역 착수 보고회… '지자체간 상생협력' 도로

안동시와 영양군이 양 지자체를 연결하는 도로의 선형개량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와 영양군이 양 지자체를 연결하는 도로의 선형개량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군도 16호선과 영양군 군도 2호선 경계 지점 3.0km 구간인 임동 마령~입암 산해 위험도로에 대한 선형개량이 본격 착수된다.

안동시와 영양군은 지난 16일 안동시청에서 공동 추진하는 '임동 마령~입암 산해 위험도로 선형개량사업'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양 지자체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맺고, 올 9월에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설계용역 비용 14억원은 안동시가 50%, 영양군이 50%를 부담해 2023년도에 완료할 예정이다. 급경사 구간인 경계지역은 240m 길이의 터널을 뚫고, 연결도로로 안동지역 2km와 영양지역 1km 도로를 직선화하게 된다.

이 도로는 좁은데다가 구불구불하고, 양 지역 경계구간 도로는 산을 깎아 조성되면서 급경사로 겨울철이면 미끄럼 사고가 빈번했지만 2개 시군에 걸쳐 있어 선형개량이 사실상 어려웠다.

영양군 경우 국도 31호선 다음으로 영양군민들이 이 도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겨울철 결빙에 따른 사고위험이 높아 터널개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 3년 동안 이 도로에는 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안동시 경우 안동지역 중심상가와 병의원 등 지역 경제에 영양지역 주민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데다가,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상생협력 차원에 공동 추진하게 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와 영양군이 경계 지역 위험도로를 공동 개선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문화 교류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들이 안동으로 이동하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이 도로는 고갯길과 구불구불한 선형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양 지자체의 협력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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