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구미는 배구 열기로 뜨겁다. 오는 24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8회 LG기 주부배구대회'를 앞두고 구미 25개 읍면동 주부배구단 선수들이 맹훈련 중이기 때문이다.
구미지역 LG계열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팜한농)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1993년부터 개최하는 이 대회는 매년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승패를 떠나 시민화합 대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탓에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더 뜨거워 지고 있다.
올해 대회는 25개 읍면동 대표 주부선수들이 2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벌룬쇼, 스토리마술쇼, 길거리노래방, 에어바운스 놀이터, 어린이볼풀장, 예절교육 & 전통체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사주·타로, 푸드트럭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올레드TV·건조기 등 대박 경품들이 준비돼 있다.
또 배구대회장 옆에선 24~25일 이틀간 구미 사회적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 업체 50여 곳이 참여하는 'LG 사회적 경제 페스타 오프라인 특판전'이 열린다. 25일엔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 풍류대장 고영열, 팬텀싱어 김바울, 스캇&릴라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변우혁 구미 산동읍체육회 사무국장은 "지난해 1월 산동면에서 산동읍으로 승격된 후 처음 열리는 배구대회여서 읍 대표 주부선수들은 꼭 우승을 하자는 의지로 똘똘 뭉쳐 맹훈련 중이다. 배구 덕분에 지역 분위기도 오랜만에 활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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