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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미’ 알리는 트로트 가요 ‘대구의 맛’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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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제작 추진, 작곡 김재곤, 노래 김나희
대구 음식 특유의 매력 강조, 음식 관광 활성화 기대

대구의 대표적인 음식은
대구의 대표적인 음식은 '대구 10미'를 알리는 노래 '대구의 맛'을 부른 가수 김나희.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 10미'를 알리는 트로트 가요 '대구의 맛' 음원을 제작해 지역 음식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코로나19 등 불황에 지친 대구 외식업계에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가수 김나희와 작곡가 김재곤이 참여해 만든 이 곡은 대구시가 지난 3월 사업을 기획해 가사 내용과 멜로디 라인 협의 등을 거쳐 지난 7일 발매됐다.

노래에는 대구의 역동성과 대구 음식 특유의 매력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따로국밥, 동인동찜갈비, 막창, 논메기매운탕, 무침회, 납작만두, 복어불고기, 야끼우동, 뭉티기, 누른국수 등 대구10미 중 상당수를 가사에 넣었다.

대구의 맛 앨범커버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의 맛 앨범커버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이 노래가 지역 먹거리 문화를 활성화 하고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자부심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악 콘텐츠는 각종 지역 축제, 박람회, 행사에서 공연하거나 송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단발성이 큰 기존 홍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도시 이미지 제고 및 음식관광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대구의 맛' 음원을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등을 비롯해 대구시와 8개 구·군의 관련 축제나 행사 시 음원과 홍보 영상이 송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대구의 맛'이 대구 대표 노래를 넘어 국민적인 사랑받는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화끈한 매운맛과 소박한 담백함이 매력인 대구의 향토 음식들이 많이 있다"며 "'대구의 맛'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지역에도 많이 알려져 대구 향토음식들이 널리 사랑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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