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오후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기면서 임진강 하류 지역에 대한 주의를 부탁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후 7시 20분쯤 1m를 넘어선 후 10분마다 2∼4㎝ 상승, 오후 8시 기준으로 1.15 m를 기록하고 있다.
필승교는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위치해 있다.
필승교 10.5km 하류 10.5㎞ 하류에 위치한 군남홍수조절댐 측은 임진강 상류에 비가 내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북측이 방류한 데 따라 현재 수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남댐 측은 평소 수위를 유지하며 방류량을 조절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군남댐 수위는 평소 수위와 비슷한 23.50m정도를 보이고 있다.
▶북측은 지난 6월 임진강 상류 황강댐(북한명 예성강댐) 수문을 우리 측에 대한 통보 없이 무단 개방하는 등 사전 통보 없는 방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통일부는 거듭해 북측 수역 댐 방류시 사전 통보를 요구하고 있다.
황강댐은 지난 2020년 장마철에 수문을 수차례 열었고, 이에 임진강 필승교 일대 우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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