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최근 김명수 흉부외과 교수팀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모델을 사용한 대동맥 수술을 대구 최초로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 최초로 실시된 이번 수술은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장비의 한 종류인 '에비타 오픈 네오'(E-VITA OPEN NEO)를 사용한 것으로, 상행 대동맥 또는 대동맥궁 부위는 인조 혈관으로 치환하고 이와 동시에 이어진 스텐트 그라프트를 하행 대동맥에 바로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수술을 한 환자는 흉복부대동맥에 광범위한 대동맥 병증이 있고 혈관 내강에도 광범위한 죽종(atheroma)이 형성되어 있는 환자였는데, 수술 후 특이 합병증 없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수술에는 국내 대동맥 수술을 선도하고 세계에서 에비타 오픈 네오를 사용한 수술을 가장 많이 진행한 송석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장(심장혈관외과 교수)이 함께 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영남대병원 흉부외과는 더 많은 대동맥 및 혈관 질환 환자를 살리기 위해 더 나은 치료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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