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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마라톤] 남자 10km코스 우승 조승열 씨 "좋은 코스 덕분에 좋은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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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취미로 시작한 마라톤

제10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남자 10km코스 우승 조한열 씨. 윤영민 기자
제10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남자 10km코스 우승 조한열 씨. 윤영민 기자

제10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10㎞코스 남자부문에서 안동제비원마라톤클럽 조승열(49) 씨가 39분 27초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라톤은 조 씨의 삶의 일부와 같다. 2005년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던 그는 건강을 위해 취미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조 씨는 17년 동안 매주 4회는 기본으로 10㎞ 조깅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량을 닦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10㎞ 1위라는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이런 꾸준함이 배경이 됐다.

조 씨는 "봉화송이전국마라톤코스는 처음에는 오르막이고 서서히 내리막, 평지가 나타난다. 날씨도 좋고 초반 힘이 좋을 때 오르막이 나와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평소에 뛰던 기록이 이번 대회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열심히 운동한 덕분도 있지만 운도 따랐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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