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건축탐구-집'이 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대구 도심 주택가에 외벽 창문이 하나도 없는 독특한 집이 있다. 집 안으로 들어서면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진다. 10년간 미국에서 건축 설계를 공부한 아들에게 부모님의 건축 의뢰는 선물 같은 기회였다. 평소 꿈꾸던 집을 지으면서도 부모님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이를 위해 땅 찾기 3년, 설계 2년, 시공 2년의 시간을 들여 다채로운 풍경을 품은 주택을 완공했다.
한옥의 전통 양식인 채 나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6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설계된 주택이다. 중목구조로 아늑한 분위기를 주고 연못과 텃밭을 품은 중정을 가운데 두고 각 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집 안 어디서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한 풍경들이다. 노부부는 텃밭에 채소를 심고 가꾸느라, 주말이면 놀러 오는 세 아들 내외와 손자들 덕에 지루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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