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한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대표단, 영남대의료원 방문

전후 보건의료 시설 복구 및 신규 의료시설 설립 사업 추진 논의

방한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대표단이 4일 영남대의료원에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남대의료원 제공
방한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대표단이 4일 영남대의료원에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남대의료원 제공

우크라이나 국민의 공복당 소속 미하일로 라바(사진 가운데), 예브겐 피보바로프(사진 왼쪽 첫 번째) 의원은 4일 영남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을 방문해, 보건의료 부문 전후 재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월 21일 대통령 산하 국가재건회의가 설립되면서, 전후 복구 및 개발 계획 수립, 개혁 과제 발굴과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에서 보건의료 부문 중 의료시설 복구와 신규 시설 설립 사업 추진을 영남대의료원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의료원에서는 김종연 의료원장, 김용대 국제보건의료협력처장, 황태윤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표단은 심혈관 촬영실, 건강증진센터,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호흡기 체험관, 재활의학센터와 국내 최초 일체형 암진단기(PET-MR), 지능형 방사선 암치료기 노발리스-TX 등 최첨단 의료 장비 등을 둘러보고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하일로 라바 의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남대의료원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가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종연 의료원장은 "대한민국도 70년 전 전쟁으로 나라가 황폐화되는 아픔이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계획하는 전후 보건의료 시설 복구 및 신규 의료시설 설립 사업에 있어 의료원은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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