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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모한 도발, 한일 엄정 대응"…尹대통령-기시다 日총리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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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에는 대가 따른다는 메시지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다양한 현안에 대해 수시로 격의 없이 소통하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7월 14일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7월 14일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후 6시까지 25분 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이 협력해 엄정 대응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다"며 "북한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 정상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중단돼야 하고,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한미일 3자 간 안보협력은 물론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굳건히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부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일 양국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고, 지난달 유엔 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회담을 포함해 양국관계에 긍정적 흐름이 있음을 평가하는 한편 관련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양 정상은 안보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수시로 격의 없이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가 도발과 관련, "강력한 한미동맹, 또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빈틈없이 다 잘 챙기겠다"며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미연합훈련을 마치고 다음 임지로 진행하던 로널드 레이건호(미 핵추진 항공모함)가 어젯밤 8시쯤 우리 수역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분부터 6시 23분까지 북한이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SRBM은 비행거리 350여㎞, 고도 80여㎞,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였고 두 번째 미사일은 비행거리 800여㎞, 고도 60여㎞, 속도 약 마하 6으로 탐지됐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번 도발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감행된 점에 주목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도전"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또 그간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에서 시현된 한미 연합방위능력이 이번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즉각적인 탐지·추적으로 재차 입증됐음을 확인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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