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2 대가야문화재 야행 오는 21, 22일 이틀간 열려

야경 야로 야화 약식 등 8야(夜) 27개 프로그램, 볼걸리 즐길거리 풍성

고령군은 오는 21, 22일 이틀간 대가야읍 지산동 일대에서 문화재 야행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고령군 제공.
고령군은 오는 21, 22일 이틀간 대가야읍 지산동 일대에서 문화재 야행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고령군 제공.

'2022 고령 대가야문화재 야행(夜行)'이 오는 21, 22일 이틀간 고령 지산동고분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Ⅱ'라는 주제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사(夜史),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설(夜說), 야숙(夜宿) 등 8야(夜) 27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고령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지산동고분군의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야간 전망대를 운영, 관광해설사와 함께 달빛 아래 지산동고분군 길을 걷는다.

'달빛 고분 산책' 트래킹 코스에 대가야 역사 인물을 배치하고, 군립가야금단이 연주하는 특별공연과 블랙라이트 '시간의 문' 공연 등 대가야의 문화재를 활용한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인 지산동고분군뿐만 아니라 지역상가 주변, 문화누리 야간정원, 우륵지 열린 산책로 등에 조형물을 설치,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식도 푸짐하다. 별빛카페와 푸드트럭이 운영되고 지역의 모범음식점이 야간에도 운영해 다양한 곳에서 음식을 먹고 즐길 수 있다.

실외 마스크 쓰기 해제로 많은 사람들이 야행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고령 야행 문화재 홈페이지 및 유튜브(고령관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고령군과 고령군관광협의회는 군민들과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인원을 제한했다.

이상용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등 일상회복으로 전환됨에 따라 내방객들이 지산동고분군, 문화누리 일대에서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더불어 쉼과 치유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오는 21, 22일 이틀간 대가야읍 지산동 일대에서 문화재 야행 행사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고령군 제공.
고령군은 오는 21, 22일 이틀간 대가야읍 지산동 일대에서 문화재 야행 행사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고령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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