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경찰청은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이 오는 17일 출소함에 따라 김 씨 거주지를 밀착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의정부에 있는 법무보호복지공단 생활관에 임시로 김 씨를 입소시키고, 24시간 밀착 관리·감독한다.
김 씨는 주거지가 마땅치 않아, 공단 생활관 입소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보호복지공단은 연고지가 없는 출소자에게 숙식 등을 제공하면서 생활지도와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법무부는 1:1 전담보호관찰관을 배치해 김 씨의 동선을 관리 하고, 특히 '19세 미만 미성년자 접촉'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전담보호관찰관은 김 씨가 외출할 때와, 외출이 금지되는 밤 10시부터 아침 9시에도 관리·감독을 맡게 된다.
만약 김 씨가 미성년자를 접촉하거나 보고한 동선에서 이탈할 경우 신속수사팀이 즉각적으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게 된다.
경찰청은 지역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활동한다. 의정부경찰서는 여성·청소년강력팀 5명을 특별대응팀으로 지정해, 김 씨의 신상정보를 상시 관리하기로 했다.
또 이 특별대응팀과 보호관찰소 간에 '핫라인'을 만들어, 준수사항 위반 등 특이 사항이 있을 경우 바로 공조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김 씨 주거지 주변 학교와 아동 이용시설 주변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여 취약 요소를 개선하고, 의정부시와 협조하여 거주지 주변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범시설을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의정부경찰서와 지구대 인력을 활용해, 주변 순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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